반려동물, 특히 강아지가 오랜 기간 질환을 앓고 있다면 누구나 한번쯤 들어보았을 CBD오일. 필자의 강아지가 3년 넘게 뇌수막염 진단을 받고 투병을 하고 있어서 동물병원 원장님의 권유를 통하여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구입한 제품인 ‘벳크로스’ 회사의 ‘메디햄프’ CBD 오일의 특징과 효능을 알아보겠습니다.
CBD오일의 성분
이 오일의 약자인 CBD는 ‘칸나비디올(cannabidiol) 단어의 약자입니다. 이는 식물성인 칸나비노이드의 한 종류라고 하는데 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대마초의 활성 성분‘의 하나라고 합니다.
CBD오일에 대마초 성분이 있나요?
대마를 영어로 하면 Cannabis sativa라고 하는데, 대마의 종류는 크게 우리가 널리 들어본 ’마리화나‘와 ’햄프‘가 있습니다. 전자인 ’마리화나‘는 마약으로 일컬어지는 원인이 되는 환각 증세를 나타내는 THC(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 함유량이 높다고 합니다. 반면, 후자인 ’햄프‘는 THC가 거의 들어 있지 않은 대마로 특별히 의료산업에 사용되는 성분입니다.
cbd(칸나비디올)성분의 기능
엔토카나비노이 시스템이라고 불리는 동물 및 사람의 몸에 존재하는 신경전달체계가 있스니다. 이 체계는 온몸과 뇌신경을 두루 걸친 신경전달체계로 면역조절, 통증, 운동, 신경을 보호하고 세포끼리의 커뮤니케이션을 유지해주는 일을 합니다. CBD는 이 시스템을 조절하고, 뉴런의 흥분을 조절하는 기능과 관련된 일을 수행할 수 있는 성분입니다.
CBD오일의 효능
미국의 의과대학에서 CBD 오일을 사용하여 강아지의 특발성 간질, 골관절염 통증에 효능이 존재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여러 케이스의 사례에서 강아지의 경련 증상과 과흥분 상태, 수면 장애 등을 개선할 때 도움을 준다는 사례를 바탕으로 CBD오일이 상용화되었고 뇌수막염 등의 질환에서도 치료를 보조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입니다.
CBD오일 실제 구입 후기
벳크로스의 동물병원 전용 CBD오일은 수의사의 처방을 받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병원 수의사를 통하여 뇌수막염 치료의 보조제로 구입하였고 가격은 10만원 중후반대(30ml)에 구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치료보조제인만큼 뇌수막염 등의 질환에서 발생하는 발작을 치료한다는 개념보다는 발작을 잠재우는 역할을 하는 영양제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전에도 급여한 적이 있었고 30ml를 조금씩 급여하는 동안 이 오일을 통해 획기적으로 발작이 감소했다고 명확히 느껴지진 않았지만, 시중에 존재하는 강아지의 안정과 수면을 위한 연구결과가 폭넙게 존재하는 ’영양제‘가 거의 없는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사람의 수면을 돕는 ’멜라토닌‘의 경우 강아지의 수면에도 동일한 효력을 가지는지에 대한 충분한 연구 결과가 아직은 부족하고 사람의 경우 오히려 발작 사례를 늘린다는 표본이 있었어서 급여를 하는 게 옳은지 불분명하였습니다. 어쨌든 연구 결과가 조금 더 많은 CBD 오일을 선택하는 게 좀 더 합리적인 판단으로 보입니다.
CBD오일 급여 방법
말그대로 기름의 형태를 띠고 있어서, 직접 강아지의 입에 스포이드로 투여하거나 물이나 사료 등에 넣어서 먹여도 됩니다.
2kg 미만의 경우 2방울, 2-6kg 사이의 강아지에게 5방울, 6-15kg 사이의 강아지에게 7방울, 15kg 이상의 경우 10방울 정도를 기준으로 권장하고 있습니다.(벳크로스 안내문 참조)
실제로 강아지에게 급여하면서 병원과 상담한 내용으로는 부작용이 치명적이지 않기 때문에 강아지에게 맞는 용량을 찾을 때까지 기준보다 더 증량해도 문제 없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CBD오일 부작용
수면 장애나 불안 장애에 도움이 되는 오일인 만큼 부작용으로는 졸음, 무기력, 설사 등이 있다고 하니 상태에 유의해가며 급여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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