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 신메뉴 약과버터바 먹어본 후기

요즘 MZ세대의 트렌디한 간식 중 하나인 '약과'가 핫하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약과는 전통 간식이라 젊은 세대에 어울릴 것 같지 않아 보이지만, MZ세대가 좋아하는 디저트 형식으로 재해석하여 여러 제품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디야 약과버터바는 '할머니'라는 단어와 '밀레니얼'이라는 단어를 합친 '할매니얼'을 대표하는 디저트입니다. 약과버터바를 먹어보고 후기를 올려드립니다.

 

약과버터바-먹어본-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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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과버터바 소개

이디야를 오랜만에 방문해보니 8월 초부터 약과를 이용한 메뉴가 등록되어 있었습니다. 메뉴는 약과크림치즈쿠키와 약과버터바. 필자는 든든한 디저트가 필요했기때문에 쿠키보다는 케이크 모양의 버터바에 도전해보았습니다.

 

약과 버터바 가격, 칼로리

이디야 신메뉴 약과버터바의 가격은 3,300원입니다. '약과크림치즈쿠키'의 가격은 3,500원으로 둘이 비슷합니다.

그렇다면 다이어트에 신경쓴는 이용자들이 고려해야 할 칼로리를 알아보았습니다. '약과버터바'의 칼로리는 424입니다. 흰쌀밥 한공기의 칼로리가 300칼로에 그친다는 것을 생각해 보았을 때 손가락의 절반 정도 크기에 지나지 않는 버터바의 칼로리가 굉장히 높은 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짧은 시간에 고칼로리를 섭취해야 하는 분들이나 다이어트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약과버터바 맛

이디야 약과버터바는 일단 굉장히 답니다. 단적으로 비교하면 마카롱보다 훨씬 달게 느껴져서 첫 맛은 살짝 머리가 아픈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칼로리가 높은 만큼 당도도 높음을 알 수 있습니다.

 

버터바의 가장 밑면은 바삭한 쿠키 크러스트로 되어 있고, 그 위의 버터반죽(버터필링)에서는 시나몬향이 물씬 풍기고 구워낸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장 윗면은 달콤하게 코팅을 해준 후 그 위에 미니 약과가 올려져 있었는데, '약과버터바'로 출시되었지만 막상 '약과'의 비중이 크진 않았습니다. 약과랑 비슷한 향이 나는 '시나몬'약이 강하게 풍기고(단 모카맛 스폰지빵을 배어무는 느낌도 살짝 났습니다.) 색상도 약과랑 비슷하게 재현하여 달콤한 디저트가 탄생되었습니다. 버터바인만큼 느끼한 맛도 느껴져서 한번에 다 먹지 못하고 나눠서 천천히 먹었고, 너무 달아서 빨리 먹고 싶지는 않은 그런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 네모난 버터바 부분에서는 딱히 약과의 특성이 묻어나진 않다는 점입니다. 약과를 컨셉으로 잡고 버터바 부분에서도 약과의 향이나 내음이 나는 디저트로 개발되었다면 더 맛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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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에서 판매되고 있는 이 2가지 약과를 활용한 제품은 기간 한정으로만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약과마니아 분들이 계시다면 제품 판매 기간을 놓치지 앟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