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집들이 선물로 요즘 핫한 뷰티 브랜드 탬버린즈의 핸드앤바디워시 000(시그니처 향)을 받았습니다. 고급스러운 외관과 머스크한 향이 개성있는 선물로 딱이었고, 탬버린즈에서 어떤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지, 어떤 특징이 있는지 궁금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탬버린즈 제품 특징
브랜드 탬버린즈는 아이아이컴바인드에서 론칭한 패션, 뷰티, F&B 세가지 분야 중 뷰티 분야의 최고 기업으로 한국의 럭셔리 뷰티 아이템으로 알아주는 회사입니다. 시그니처 향인 000의 향을 맡아보면 성수동 등의 트렌디한 샵에서 자주 쓰이는 향으로 굉장히 개성있고 섹시하면서도 고급진 느낌을 주는 퍼퓸 위주의 아이템을 제작하고 있는 회사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모델인 제니가 사용하는 핸드크림으로 유명해진 이후 고급스러운 선물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탬버린즈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하는 제품군은 향수(퍼퓸), 손소독제, 핸드워시, 바디워시, 고체향수(퍼퓸 밤), 핸드크림, 바디로션, 캔들 등이 있습니다.
매장 위치
- 삼청동
- 도산공원점(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로46길 50)
- 신사동(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로10길 44)
- 스타필드 하남점
- 신세계 면세점 명동점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 롯데백화점 본점
- 현대백화점 판교점
- 시코르 홍대점
- 시코르 강남점
- 10 꼬르소꼬모 에비뉴엘점
- 10 꼬르소꼬모 청담점
국내 매장으로는 위와 같이 13개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으로는 각종 쇼핑몰과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구입할 수 있습니다.
탬버린즈핸드앤바디워시 000 사용 후기 및 잔향
패키징
블랙 색상을 기반으로 한 패키징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제품 용기도 가벼운 플라스틱이 아니라 금속 헤드 부분을 사용한 무거운 페트로 되어 있습니다. 비치하였을 때 고급진 느낌을 주기에는 딱이었습니다.
향기의 느낌
숫자 000은 탬버린즈의 '기본'인 '시그니처' 향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000의 향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샌달우드, 패츌리, 흙내음]의 3가지 향으로 설명하고 있고
'베르가모트의 상큼한 향, 그윽하게 맴도는 샌달우드 바르는 순간 코 끝을 스치는 베르가못의 시원함, 수분을 머금은 흙을 연상시키는 패츌리와 무겁게 내려앉은 샌달우드는 갓 꺾은 야생화를 품에 가득 안았을 때 느껴지는 대지의 활기를 떠올리게 합니다.' 라는 향수 초보자에겐 다소 어려운 설명이 되어 있었습니다.
풀어 해석해보니 베르가모트(비터오렌지와 레몬의 자연 교잡으로 나온 나무), 샌달우드(일명 백단향:白檀香이라고도 하는 이국적인 나무뿌리 향기), 패츌리(젖은 땅의 느낌을 주는 무거운 향) 라고 합니다.
실제로 젖은 흙, 약간의 시트러스함, 나무 숲의 느낌이 다 나는 향이었습니다. 첫 향이 남자스킨 냄새라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무거운 느낌이라 20대 연령층이 사용하기에는 좀 중후한 느낌이 나는데 중성스럽고 묵직하고 차분한 느낌을 내길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입니다. 남자들 뿐만 아니라 젠더리스한 향으로 여자들이 사용할 수도 있었습니다.
촉촉함의 정도
퍼퓸 기반의 제품인 만큼 손을 씻을 때 금방 닦이진 않았고 3-4번 정도 손을 비비며 흐르는 물에 씻어 주었을 때 깨끗이 닦였습니다. 손을 씻고 난 후 아주 촉촉한 느낌이 드는 편은 아닙니다. 보습력이 뛰어난 편은 아닙니다. 핸드크림을 별도로 사용할까 싶었지만 잔향이 좋아서 따로 쓰지는 않았습니다.
잔향
손을 한 번 씻고 한시간 이상 노트북으로 작업 중인데 향이 계속 은은하게 유지가 되어 굉장히 기분이 좋습니다. 오히려 향수나 핸드크림을 직접적으로 사용했을 때보다 더 가벼우면서 오래가는 느낌이라 핸드워시를 자주 사용하면서 향을 유지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이 제품은 핸드워시 뿐만 아니라 바디워시의 기능도 하고 있는데 샤워하면서 제품을 사용했을 때 향수처럼 강하게 남을 수 있을 것 같고, 용량이 좀 걱정돼서 핸드워시로만 사용할 예정입니다.(제형이 일반 바디워시처럼 거품이 아주 풍부한 편은 아니라 바디제품으로 사용하려면 많은 용량을 써야할 것으로 보임)
가격
가격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3만원대에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250ml라는 용량 대비 고급스러우나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집들이 선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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